태백 하나로마트 본점

하이원 리조트에서 30분 거리 태백에 이마트가 있다고 한다.
조금 비쌀것같지만 여기라도 가보자 했는데 진짜 특이하게 이 동네는 수요일이 휴무라고 해요. 
그치만 괜찮아 하나로마트가 있으니까. 급하게 검색을 다시 했는데 태백 이마트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다고 나오네요.

스마트폰도, 네비게이션도, 네이버도 없던 시절 어른들은 진짜 어떻게 사셨을까요.

태백에 마트가 있다는것도, 이마트 수요일 휴무도, 옆에 다른 하나로마트가 있는것도 그 시절 나름의 검색엔진이 있었을까.
(안살아본척 오지네요, 진짜🤣)

규모가 제법 커보이는 하나로마트.
안에 들어가니 맛있는 빵 냄새가 진동을ㅋㅋ
소심한 초보 블로거라 내부 사진은 없어요.😭
활어 수조가 보여서 냉큼 회도 한 접시 사고요.

간식이랑 물, 저녁거리 조금 샀더니 요만큼이 약 7만원.

태백도 물가 장난없네요..  

강원도 감자 기대했는데 겨울이라 철이 아니래요ㅜㅜ  

조금만 사서 삶아봤는데 역시 맛있네요. 강원도 감자👍

보통 전국 각지의 하나로마트는 믿고 사는편이라 활어수조도 있고 해서 사본 회.
속초 하나로마트에서 사먹었던 회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약간 아묻따 산 것도 있어요.
광어 우럭 도다리 세 종류 백그램에  2만4800원.  
혼자 먹어도 모자랄텐데 두 접시는 많을 것 같아 한 접시만 사봤답니다.

아니...... 그런데....!!!!
일단 양념 있던자리에 회 없는거 1차  실망.
도다리에 비린 흙냄새 2차 실망.
탱글하지않고 물기 퍽퍽한 육질에 3차 실망.
😡🤬😤

msg에 담가봐도 답이 안 나오고요...
이 날 저녁은 컵라면에 김자반주먹밥으로
해결했다는 슬픈 이야기..😤

하나로마트 앞에 있던 아담한 태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