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러 갈랐는데 예약 다 찼고 펫룸만 남아있대서 어쩔 수 없이 예약.
저희 펫이 없는데 펫룸 예약 되나요?
네, 고객님~
개 냄새나 개 짖는 소리에 불편할 수 있다는 점 미리 안내해주심.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여기가 개 집이에요 하는 티가 난다ㅎㅎ
개 동반 객실이라 목줄 안 한 개가 엄청 많은데 다들 얌전히 주인만 따라댕겨서 불편함 없음.
👆엘베에 붙어있던 안내문.
와 반려견 메뉴 후들후들...
사람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객실로 들어오니 거실 한편에 잘 정리돼 있는 개자리, 배변패드, 개 미끄럼틀에 소독 스프레이도 있음.
오자마자 은은하 개비린내가 나긴 했는데
우웩 거릴 정도는 아니었고
펫 전용 공기청정기가 있어서(이런 게 있다는 것도 첨 알았넹) 냄새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그래도 커튼에 벽에 소독스프레이 열심히 뿌리고 다님ㅋㅋㅋ.
오아 운 좋게 모서리 방 체크인!!
혹시나 해서 코너룸 있는지 여쭤봤는데
청소 때문에 두 시간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하셔서
흔쾌히 기다리기로ㅋㅋㅋ
꼭대기 층 모서리방 아싸 개이득!!
방 두 개랑 거실에서 다 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다.
와 근데 날씨..;;
펫룸 취사 가능!!
👆5분 거리 구공탄 시장에서 사 온 곰국에
👆리조트 내 편의점에서 급히 사온 쌀로 밥 안치고
👆쌀이랑 같이 사온 편의점 표 반찬들이 있으면
이 정도 한 끼 밥상은 거뜬함.
다음엔 하이원에서 5분 거리 구공탄 시장을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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