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 메뉴, 피자밥 당첨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종종 해주시던 건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제가 편식이 심해서(기질도 예민하고 입맛도 예민하고 싫은 거 많고..
지금 생각해 보면 육아난이도 최상이었던 아이였어서 요새 늘 엄마한테 얘기해요.
어디 안 갖다 버리고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ㅋㅋㅋ)
각종 채소 갈다시피 다져서 볶음밥을 잘 해주셨는데 그 위에는 항상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올려주셨어요.
치즈, 고기 뭐 이런것들요.
그러다 오븐이 들어오면서 피자밥이 탄생하게 됐는데 그걸 이때까지 까맣게 잊고 살았지 뭐예요!!
엄마는 볶음밥 위에 뭘 해주셨는데 전 바삭한 누룽지처럼 도우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맨밥을 깔아볼까 해요.
밧드에 버터 넉넉히 칠해주세요. 마트에서 1+1 행사하길래 앵커버터 처음 사봤는데 맛있네요.
여기에 밥을 원하는 두께로 잘 펴주세요. 급하게 하느라 밥 펴놓은 사진을 까먹었어요🤣
다진 채소들을 뿌려줘요.
저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버섯, 떡갈비 다져 넣고
루꼴라나 바질 느낌으로 시금치를 올려줬어요.
그 위에 치즈 올려주고요.
라끌렛 해 먹느라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치즈 왕창 사 온 게 또 이렇게 쓰이네요.
몬테리잭치즈랑 체다치즈 두 종류 사용했어요.
그 위에 케첩 짜고 오븐에 넣어주세요.
200도에서 20분 기다렸는데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아니네요...😳
가까이서 보면 그래도 좀 먹음직스럽던데 그도 아니네요.. 치즈가 노릇노릇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누룽지처럼 되지도 않고.. 그냥 버터 머금은 맨밥...
단면샷도 그다지 먹음직스럽지는 않은데 막상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이런 JMTGuri 녀석 이런 반전을 주다니!!
세줄요약
팬에 밥을 깔고 각종 채소를 얹는다.
(좋아하는 소스로 볶음밥 해서 깔아줘도 됨)
치즈와 각종 토핑을 얹는다.
케첩 뿌리고 오븐 200도에서 20분.
오븐에 맞게 시간과 온도는 조절해 주세요.
오늘도 맛있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육아 > 현실적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꾸미 간장 전골 (0) | 2024.01.25 |
---|---|
집에서 감귤 100% 쥬스 만들기🍊 (1) | 2024.01.13 |
마요네즈로 생선을 굽는다고?? 마요네즈 생선 구이!! (1) | 2024.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