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꽃처럼 화끈하게!!"
[청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
'2024.2.24'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하루를 축제로 만들어 드리는 래나입니다.
오늘은 [청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행사 소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청도군에서 준비한 달집 태우기 행사.
2. 세부 프로그램
- 달집태우기 : 달맞이 의식행사, 달집점화(월출 시), 불꽃놀이
- 읍면 풍물경연대회
- 소원지 쓰기
- 세시음식 나누기
- 떡메치기
- 전통놀이 체험
- 축하공연
- 가수 공연 : 민수현
- 지역예술인 공연 : 차산농악
3. 알아두면 좋을 것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 15일을 정월대보름이라고 하며, 예부터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실질적인 날인데요, 1년 동안의 풍요로움과 건강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풍습이 있습니다.
어떤 풍습, 어떤 의식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1) 달맞이
정월대보름 밤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높은 곳에 올라가 밝고 둥근 보름달을 봅니다.
정월대보름날 저녁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하여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지요.
한 겨울이라 춥기는 하지만 횃불에 불을 붙여 가지고 될 수 있는 대로 먼저 달을 보기 위해서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대보름달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보는 것이 좋은 것이라 하여 제일 먼저 달을 보기 위해 서로 앞다투어 산으로 올라간답니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 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달을 보고 두 손을 모아 제 각기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합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대보름 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을 쳐보기도 한다고 해요.
달빛이 희면 강우량이 많고 붉으면 한발*의 우려가 있으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해요. 또 달이 남으로 치우치면 해변에 풍년이 들 징조이고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산촌에 풍년이 든다고 하네요. 이 세시풍속을 오늘날 전승보존하여 매년 마을의 화평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재현되는데, 휘영청 보름달밤을 수놓는 힘찬 불기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평화를 의미하게 아닐까 합니다.
*한발: 가뭄을 맡고 있는 귀신. 심한 가뭄
2) 부럼 깨기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땅콩, 호두, 잣과 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며, 액운을 깨뜨리고 건강을 지키며 악귀를 쫓아내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치아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풍습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3) 오곡밥과 약식 먹기
그 해의 농사가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오곡밥은 쌀, 차조, 수수, 콩, 기장 등 다섯 가지 곡물로 만든 밥을 먹으며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풍요, 풍년을 기원합니다.
또한 약식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약식은 다양한 약초를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요즘 들어서는 오색나물을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몸을 정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풍습이라고 하네요.
4)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에 농부들이 들판에 쥐불을 놓아 해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했던 놀이입니다.
정월 대보름날 달집에 불이 붙는 것을 신호로 논둑과 밭둑에 불을 놓는데, 쥐불을 놓게 되면 겨울을 지낸 들쥐나 메뚜기·해충의 번데기·각종 병해충들이 알을 낳아 놓은 잡초나 쥐구멍·해충 서식지를 태우게 되는데, 태운 잡초의 재는 논밭의 거름이 되고 풀들이 잘 돋아나 논두렁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농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쥐불 놓기가 유희성을 가미한 쥐불놀이로 바뀌고, 나아가 편을 갈라 점치는 편싸움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다고 해요.
어린아이들이 합법적(?)으로 불장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 아닌가 싶은데요,
쥐불놀이의 기원을 보니 풍년을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정말 대단합니다.
5) 지신밟기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날 마을에서 운영되는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마을 곳곳을 돌며 액을 쫓고 행운을 불러오는 집터 닦기 의식입니다. 이를 '성주풀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주로 마을의 청년들이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북과 장구를 치며 집집마다 다니면서 건강과 행복, 풍요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지신밟기의 의미는 마을과 주민 집의 지신(地神)을 밟아서 진정시키고 잡귀를 쫓아서 연중 무사와 만복이 깃들이기를 비는 데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각 마을 단위의 자연 발생적인 풍물패가 있어 정월 대보름날 지신밟기가 성행했는데 새마을 운동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네요.
6) 연날리기
정월대보름에는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의미로 연날리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월대보름의 풍습은 대대로 이어져 오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은 물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됩니다.
4. 행사 장소 및 주차 안내
장소 경상북도 청도군 한내길 166 청도군농업인회관, 청도천 둔치
문의 청도군/달집전승보존회 054-370-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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