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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보러가면 연주자 시점_을숙도문화회관. 따뜻한 조명이 나를 감싸면 안구건조증 심해짐. 젊은 시절엔 건조해도 예쁜거 포기못해서 렌즈를 고집했다. 그러다 연주 도중 눈 한 번 깜빡였다가 렌즈가 뿍 빠진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못생김을 포기못함. 오늘도 행복한 음악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023. 11. 23.
월동 준비 하기 한국인의 쏘울푸드 시레기를 위한 빌드업. 일단 무청을 저렇게 널어준다. 잘 마르거라~~ 무랑 배추는 좀 절여두고 (아, 김장.. 진짜 너~무 하기싫지만😐 그럴땐 먹을때를 상상한다.) 아궁이에 불떼고 잠시 불멍타임. 넘 뜨뜻해서 꼼짝도 하기싫어지는거 넘 단점. 공포의 핫핑크 고무장갑 너무 싫은데 또 저만한게 없는것같기도 하고. 불 뗀 김에 자투리 배춧잎 삶아서 오늘 저녁 먹어야겠다. 2023. 11. 23.
코스트코 상추샀다 펫 생긴 썰 상추 아니고 뭐 되게 있어보이는 이름이었는데 어쨌든 상추임. 아, 로메인 하트 사진 보고 기억났당ㅋㅋ 돌돌이 돌리고 보니 이렇게 쪼매난 애벌레가 살아움직이는게 아니나!! 아니, 냉장고 사흘에 채소탈수기까지 뭐 어찌 버틴거지??으 징그러;; 상추를 막 요래요래하니까 죽은척 저러고있는거 왤케 귀엽지만 징그러움. 휴지 가지고 온 사이에 애벌런. 어쩌지 이파리 하나 하나 뒤져도 없음.. 안보임.. 얘 하나 못 찾아서 온 집안 나방 천국 된 상상을 하니 기분이 너무 별로다. 그나마 날이 차서 위안을 얻는다. 근데 어쩌다 저녁에 발견해서 걍 키우기로함. 반가워, 윌순. #코스트코채소 #로메인하트 #애벌레 #펫 2023. 11. 23.